[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홍천소방서(서장 김숙자)는 최근 증가하는 캠핑장 내 안전 불감증과 화재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10월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5일간 관내 캠핑장 100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 점검 및 안전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소방 인력 69명이 참여하여 안전한 캠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했다. 점검 내용으로는 소방시설 유지 관리 상태 확인, 화재 발생 위험 요소 확인, 소방 차량 진입로 확보 여부 확인, 그리고 소방안전교육이 포함되었다.
점검 결과, 100개소 중 62개소는 양호한 상태로 평가되었으나, 29개소에서는 소화기 내용연한 경과, 축압 상태 불량, 일산화탄소 경보기 불량, 피난안내도 미부착 등의 문제가 발견되었다.
이들 캠핑장에 대해서는 시정 조치를 요구하고 사후 확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규정된 소화기 개수를 미충족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기관 통보를 실시하고, 소방차량 진입로에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출동 부서에 공람 조치 및 대응책을 강구 할 계획이다.
최종길 대응총괄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캠핑장 내 화재 예방과 안전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며 “안전한 캠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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