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배우 윤정희와 김석훈의 절절한 순애보가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행복한 여자’가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일일드라마 전문 채널 하이라이트TV는 오는 13일부터 ‘행복한 여자’ 방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KBS2 주말극으로 방송된 ‘행복한 여자’는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이지연(윤정희 분)이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렸다.
박원희(고두심 분)는 바깥 살림을 차린 남편을 대신해 홀로 딸 셋을 키웠다. 특히 막내딸인 이지연은 남편이 외도로 낳았지만, 원희에게는 똑같이 소중한 딸일 뿐이다.
액세서리 디자이너로 일하던 지연은 밝고 따뜻한 성품으로 부잣집 아들인 최준호(정겨운 분)를 만나 결혼에 골인하지만, 남편 앞에 대학 시절 만났던 여자 조하영(장미인애 분)이 다시 나타나며 불륜으로 결국 이혼하게 된다.
하지만 지연은 이혼 후 임신 사실을 알게 되고 홀로 딸 은지를 키우다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경찰 김태섭(김석훈 분)을 만나게 된다. 태섭은 먼저 세상을 떠난 경찰 선배의 아들 세종을 홀로 키우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같은 아픔을 가진 두 사람은 두 아이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릴 꿈에 부푸는데 뒤늦게 최준호가 친딸의 존재를 알게 되며 위기가 닥치게 된다. ‘행복한 여자’라는 제목과 달리 극 중 지연은 끝없이 행복을 찾아 고군분투한다.
한편 ‘행복한 여자’는 현재 하이라이트TV에서 방송 중인 ‘오작교 형제들’ 종영 후 같은 시간대에 연속으로 2회차 씩 편성된다. 포털사이트에서 ‘하이라이트TV’를 검색하면 주인공에 관한 이야기를 짧게 요약한 예고편과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 특별 제작 영상을 볼 수 있다.
일일드라마 전문 채널 ‘하이라이트TV’의 편성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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