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l 순창=고봉석 기자] 전북 순창군의 자랑,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조형수 감독이 이끄는 적성면 유도교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적성면 유도교실은 조형수 감독의 지도 아래 적성초등학생과 중학생 총 13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수업은 적성면 문화복지센터 2층 대강당에서 매주 2회 진행된다.
학생들은 기초 체력 향상과 함께, 다양한 유도 기술을 하나씩 익히며 자신감을 키워가고 있다.
유도교실을 이끄는 조형수 감독은 순창군 출신의 유도 스타로, 그는 1985년 서울 아시안게임과 고베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유도계의 전설이다.
조 감독은 적성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순창중학교 유도부에서 유도를 배워 국가대표 코치와 대학교 교수로 활약했다.
퇴직 후 고향으로 돌아와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재능기부로 유도를 지도하고, 적성면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조형수 감독은“이곳 순창군 적성면에서 제가 받은 사랑을 후배들에게 돌려주는 마음으로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적성면 유도교실이 순창의 미래 유망주들을 키워내는 소중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kob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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