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결혼이민자 한국문화이해 프로그램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동해시가족센터(센터장 우미강)는 지난 11월 8일(금) 관내 결혼이민자들과 함께 한국의 겨울을 준비하는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한국의 식문화를 배우고자 김장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베트남, 중국, 태국, 러시아, 필리핀 등 동해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40여명과 함께 김장 장보기부터 배추 절이기, 김치소 만들기 등 직접 김치를 담아보면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된 김장 체험 행사에 기독교 대한감리 동해삼척지방여선교회 연합회(회장 박경옥) 회원들의 참여와 후원으로 더욱더 풍요로운 행사가 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결혼이민자(고려인 3세, 김씨)는 “어렸을 때 고향에서 할머니를 비롯한 많은 동네 사람들이 함께 즐겁게 김장하는 모습이 생각나 잠시 울컥했고, 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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