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세호 기자] 2024 신인 드래프트를 3일 앞두고 드래프트 지명권을 교환하는 거래가 두 차례 상사됐다. 지명권 거래를 통해 SK는 신인 3명을 수급하게 됐다.
먼저 11일 서울 SK와 창원 LG가 트레이드에 합의했고 이후 SK는 고양 소노와도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SK와 LG의 첫 트레이드 내역은 이경도와 1라운드 지명권이다. SK가 LG에 가드 이경도를 보내고 LG로부터 1라운드 전체 7순위 지명권을 받았다.
SK 구단은 “가드진 보강을 원하는 LG와 상호 협의를 통해 김선형, 오재현, 최원혁 등 탄탄한 선배 선수들에게 밀려 출전기회가 적었던 이경도에게 좀 더 많은 출전의 기회를 주고자 이번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후 SK는 소노와 2라운드 지명권 순위 맞교환 트레이드에도 합의했다. 이에 따라 SK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소노의 2라운드 9순위 지명권을, 소노는 SK의 2라운드 5순위 지명권을 행사한다. SK는 향후 신인 드래프트에서 소노와 합의를 통해 2라운드 선순위 지명권을 갖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SK는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 총 세 차례 지명권을 행사한다. 1라운드 6순위와 7순위 지명권. 그리고 2라운드 9순위 지명권을 행사해 신인을 선택한다.
2024 신인 드래프트는 오는 1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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