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3만 전문가가 엄선한 플레이리스트. 1억 곡 이상의 노래를 항상 광고 없이 재생하세요.”

애플이 모든 온오프라인 기기에서 감상할 수 있는 클래식 음악 애호가를 위한 음악 앱 ‘애플 뮤직 클래시컬(Apple Music Classical)’을 출시했다.

애플 뮤직은 공간 오디오(Spatial Audio)와 무손실 오디오를 지원한다. 아이폰·아이패드·애플워치·맥 등 애플의 모든 온오프라인 기기는 물론 플레이스테이션·XBOX·삼성·LG 스마트TV·마이크로소프트(MS) 등 안드로이드와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적용 대상 기기를 소유하고 있으면 3개월 무료다.

사용자는 시리(Siri) 18.1을 통해 카플레이(CarPlay)에서 이용 가능하다. 홈 화면에서 음악을 추천받고 에디토리얼 플레이리스트를 탐색하며 자신의 라이브러리에 접근할 수 있다. 더불어 작곡가, 아티스트, 작품 및 악기를 영어·스페인어·프랑스어·독일어·이탈리아어·포르투갈어·네덜란드어로 검색할 수 있다. 향후 추가 언어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길 찾기, 전화 걸기, 메시지 주고받기, 좋아하는 음악 듣기 등 다양한 기능을 차량에 내장된 디스플레이에서 즐길 수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클래식 음악 카탈로그를 보유한 애플 뮤직 클래시컬은 클래식 음악에 최적화된 검색 기능을 탑재했다. 고해상도 무손실 음원을 포함한 최고 수준의 오디오 품질을 제공한다.

전문가가 엄선한 플레이리스트, 통찰력이 돋보이는 작곡가의 전기와 심층적인 라이너 노트와 번역 등을 이용할 수 있는 5만 개 이상의 앨범 북릿이 추가했다.

애플은 최근 ‘클래식 앨범 TOP 100’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공개하는 주간 차트는 클래식 음악 팬들에게 가장 매력적이고 유익한 차트로 평가된다. 165개 이상의 국가로부터 수집한 5가지 데이터 소스를 결합해 클래식 음악의 최신 동향을 종합적으로 보여준다.

애플 뮤직 클래시컬은 세계 유수의 공연장, 오페라단 및 오케스트라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청취자에게 새로운 독점 콘텐츠와 레코딩을 제공한다. 특히 다수는 공간 음향을 지원한다. 파트너 기관으로는 서울 예술의전당·롯데콘서트홀·서울시립교향악단·베를린 필하모닉·카네기 홀·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메트로폴리탄 오페라·뉴욕 필하모닉·파리 국립 오페라·상하이 심포니 오케스트라·산토리 홀·비엔나 필하모닉 등이 있다.

앱 신규 가입 시 1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이후 월 10.99달러의 구독료가 발생한다. 애플 원(Apple One)으로도 한 달 무료 사용할 수 있다.

학생들은 애플 뮤직(Apple Music)을 1개월 동안 무료 이용하며 애플 TV 플러스(Apple TV+)에도 액세스 가능하다.

애플 관계자는 “청취자는 몰입감 넘치는 공간 음향을 통해 수많은 클래식 명곡을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다. 애플 클랙시컬은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을 위한 최고의 앱”이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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