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평가 2년 연속 최우수군 선정, 사업비 6,000만 원 확보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강진군의 남들과는 다른 ‘가슴 뛰게 하는 스포츠마케팅’이 신의 한수로 떠오르고 있다.

강진군은 전남도가 주관한 2023년~2024년 전지훈련 유치실적 우수시군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사업비 6,000만 원을 확보해 스포츠마케팅 우수 지자체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3년 9월부터 2024년 8월까지 1년간 실시한 전지훈련, 전국대회, 스토브리그 실적 등을 바탕으로 유치인원, 홍보실적, 관광문화시설 이용, 계획 수립, 우수시책 5개 지표인 종합평가와 홍보실적, 순위변화, 계획수립, 우수시책 4개 지표인 노력평가로 이뤄졌다.

2023년 9월부터 2024년 8월까지 17개 종목의 전지훈련 유치 및 경기 개최를 통해 2만2,511명의 선수와 감독이 강진군을 방문했다.

연인원으로 9만7,761명이 전지훈련 및 경기 참가를 위해 강진군에 머물며, 숙박, 식사, 관광지 방문, 문화체험 등을 통한 체류형 스포츠 관광을 즐겼다. 이를 통한 경제효과는 93억 원 정도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관광, 축제와 더불어 생활인구 유입의 큰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강진군은 군 단위로는 이례적으로 선수단 3,000여 명 규모의 전국 단위 펜싱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인접한 장흥군과 공동협력해 제21회 한국중고펜싱연맹 선수권대회를 진행했다.

강진군을 방문한 선수들이 훈련이나 경기가 없는 날, 강진 반값여행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의 매력을 알렸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해 매우 기쁘고, 이를 위해 애써 준 강진군체육회 및 각 종목단체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훈련 및 대회 기간 동안 강진군에 머문 선수들 덕분에 지역 상권이 활기를 띠었다”며 “다가오는 2025년 1월부터 진행될 동계 전지훈련 및 대회 개최에 더욱 힘쓰고, 더 많은 선수들이 군에 방문하여 역량도 기르고 실력도 발휘하며 부상 없이 좋은 추억 만들어 갈 수 있는 스포츠 메카 강진군 만들기에 적극 임하겠다”고 말했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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