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성인문해교실 14곳 모여 시화 작품 선보여, 12월 24일까지 관내 기관에서 전시

차항1리 교실 김병인(만 85세) 학습자 『강원문해자랑 대잔치 ‘청춘만개’』 대상 수상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평창군은 문해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과 문해 학습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평창군 성인문해교실 협동 시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시화전에서는 평창군 관내 성인문해교실 14곳의 교실(일반문해교실, 초등·중학 학력 인정 과정 교실, 디지털 교실)이 참여하여, ‘문해교육을 통해 변화된 나의 새로운 일상, 배움으로 인한 기쁨’을 주제로 학습자들이 손수 그린 시화 작품 14점을 선보인다.

시화전은 진부도서관을 시작으로 대관령면사무소, 대화면사무소, 평창군문화복지센터를 거쳐 평창군청에서 마지막으로 전시되며, 각 장소에서 7일간 배움으로 인한 감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평창군 차항1리 교실 김병인(만 85세) 학습자는 지난 9월 문해의 달을 맞이해 개최된 『강원문해자랑 대잔치 ‘청춘만개’』에서 ‘머리 허연 90줄의 여학생’ 시화 작품으로 대상(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을 수상했다.

평창군은 성인문해교실을 통해 학업 기회를 놓친 성인을 대상으로 제2의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삶의 질 향상과 개인의 자신감 및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현진 군 인재육성과장은 “성인 문해교육 부문에서 해마다 멋진 시화 작품이 탄생하고 각종 대회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어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관심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인 문해력 향상을 위해 문해교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