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호평 속 흥행 열기…겨울 방학 맞아 마티네 공연 신설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뮤지컬 ‘알라딘’이 지난 22일 한국 초연 개막과 함께 흥행 궤도를 달리고 있다. 그간 브로드웨이에서만 볼 수 있었던 작품을 국내에서 볼 수 있다는 기대에 이미 내년 2월 초까지 전 공연 매진된 상태. 제작사 에스앤코는 다음 오픈을 기다리는 관객들을 위해 빠르게 티켓 구매 창을 연다.

에스앤코는 12월5일 오후 2시 ‘알라딘’의 내년 2월4일부터 3월3일까지 티켓을 오픈한다. 겨울방학을 맞아 2월7일, 12일 14일, 21일 오후 2시 30분 마티네 공연을 마련한다.

선예매는 다음 달 4일 오전 11시부터 샤롯데씨어터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알라딘’ 뉴스레터 구독자는 같은 날 오후 12시부터 12월5일 오전 9시까지 예매 가능하다. 공식 예매처는 샤롯데씨어터, 인터파크, 예스24, 메타클럽, 클립서비스이다.

이번 오픈 공연 시즌에는 밸런타인데이(2월14일)와 삼일절(3월1일) 연휴 공연이 포함됐다. 개막 전부터 티켓 쟁탈전이 일어났기에 이번 오픈에도 치열한 눈치싸움이 예상된다.

올해 한국 최초로 공연을 시작한 ‘알라딘’은 ‘알라딘’, ‘지니’, ‘자스민’의 아름다운 사랑과 진실된 우정을 담은 이야기다. 작품은 뜨거운 호평과 함께 반드시 경험해야 할 뮤지컬로 손꼽히며 흥행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알라딘’은 전 세계 4대륙 11개 프로덕션에서 공연, 약 2000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대표작이다. 마법 같은 무대와 함께 강렬한 안무와 매력적인 의상, 그리고 알란 멘켄의 명곡 ‘Friend Like Me’, ‘A Whole New World’와의 조화를 선보인다.

이번 여정을 이끄는 주역인 ‘알라딘’ 역 김준수·서경수·박강현, ‘지니’ 역 정성화·정원영·강홍석, ‘자스민’ 역 이성경·민경아·최지혜가 출연한다. ‘술탄’ 역 이상준·황만익, ‘자파’ 역 윤선용·임별, ‘이아고’ 역 정열, ‘카심’ 역 서만석, ‘오마르’ 역 육현욱, ‘밥칵’ 역 방보용·양병철 등 37명의 배우가 관객들을 맞이한다.

에스앤코 관계자는 “신비한 아그라바에서 펼쳐지는 ‘알라딘’과 ‘자스민’의 로맨스와 아름다운 음악은 오직 ‘알라딘’에서만 선사하는 특별한 경험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라며 “한국 배우들의 뛰어난 열연은 ‘알라딘’을 관람하려는 열기를 더욱 달구고 있다. 매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원하는 티켓을 구하기 위해서는 예매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 ‘알라딘’은 내년 6월22일까지 서울 송파구 샤롯데에서 공연을 펼친다. 7월에는 부산 드림씨어터로 이동해 작품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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