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투어스(TWS) 지훈이 ‘마지막 축제’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투어스가 25일 첫 번째 싱글 ‘라스트 벨’을 발매하고 5개월 만에 돌아온다. 이날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경민은 “오늘부터 시작되는 ‘마지막 축제’ 활동도 ‘역시 투어스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영재는 “이번 활동을 통해 투어스의 또다른 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컴백 소감을 덧붙였다.

이번 신보에는 타이틀곡 ‘마지막 축제’를 비롯해 수록곡 ‘너의 이름(Highlight)’, ‘점 대신 쉼표를 그려(Comma,)’ 총 세 곡이 담겼다. 투어스는 그간 교복과 흰 티셔츠와 반바지로 소년 시절에만 느낄 수 있는 순수한 감성을 자극해왔는데 이번 ‘라스트 벨’에서는 연말이라는 시기에 맞게 졸업을 앞두고 설레는 감정을 발견한 멤버들의 모습을 담았다.

타이틀곡 ‘마지막 축제’는 투어스 음악 특유의 청량한 멜로디에 몽환적이고 아련한 분위기를 더했다. 기존의 색깔을 잃지 않으면서도 앞으로 이들이 나아갈 방향성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06년생으로 실제로 고등학교 졸업을 하는 지훈은 ‘마지막 축제’를 듣고 울었다고. 지훈은 “올해는 10대의 마지막 해이자 투어스로 데뷔한 한해라 ‘마지막 축제’라는 노래를 듣고 만감이 교차했다. 그만큼 소중하고 와닿는 곡”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대를 할 때 매순간이 마지막처럼 열심히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데뷔하자마자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국내 주요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차지, ‘첫 만남’ 신드롬을 일으킨 투어스는 미니 2집 타이틀곡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로 현재까지 멜론 일간차트 순위권을 유지하며 ‘롱런 인기’를 끌고 있다. 청량한 비주얼뿐 아니라 랩·보컬·퍼포먼스 등 음악 역량 전반에 걸쳐 호평받고 있는 투어스는 데뷔부터 이어온 풋풋한 소년미의 ‘보이후드 팝’을 선보이고 있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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