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더위와 추위가 반복되는 이상 기후 현상으로 단독·레이어드(겹쳐 입기) 착용이 모두 가능한 시즌리스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섬에 따르면 캐시미어 전문 브랜드 ‘더캐시미어’의 올해 1∼3분기 매출 신장률은 10%를 기록했다.캐시미어의 경우 날씨가 따뜻할 경우 단독 제품만 착용하고, 기온이 떨어지면 티셔츠나 셔츠 등과 함께 입을 수 있어 활용성이 높다고 한섬은 설명했다.
셔츠나 재킷 양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셔켓’(셔츠와 재킷의 합성어)도 인기를 끌고 있다. 셔켓은 깃과 단추가 있지만 두께가 도톰해 재킷처럼 입을 수 있는 옷을 말한다.
한섬 시스템이 출시한 오버사이즈 옴브레 체크 셔츠와 오버사이즈 슬릿 셔츠 등은 초도 물량이 열흘 만에 완판됐다.
한섬은 이번 겨울에도 활용도가 떨어지는 롱패딩보다 숏 패딩이나 허벅지까지 덮어주는 중간 길이의 미드 패딩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미드 패딩은 코트처럼 연출할 수 있으면서도 보온 기능까지 갖춰 인기를 끌고 있다.
한섬 타임의 코듀로이 칼라(옷깃) 퀼팅 구스 다운 점퍼, 퀼팅 케이프 구스 다운 점퍼, 벨티드 후드 구스 다운 점퍼 등 숏·미드 패딩 초도물량 소진율은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높았다. gyuri@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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