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키움이 6일부터 27일까지 22일간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에서 진행한 루키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루키캠프에는 2024년과 2025년 신인선수들을 포함한 저연차 선수 28명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기본기 훈련을 중심으로 개인 기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훈련 외에도 긍정적인 워크에식과 멘탈리티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루키캠프를 이끈 설종진 감독은 “캠프 기간 훈련 외 선수들에게 야구선수로서 지켜야 할 생활 습관을 심어주고자 했다. 코치들은 매일 선수들과 개별 면담을 통해 선수들의 고민을 듣고, 훈련 관련 궁금증에 대해 답변하는 식의 대화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캠프에서 배운 것들이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더 나아가 팀의 좋은 문화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한 선수들과 이들을 잘 이끌어 준 코치진 모두 고생 많았다”고 말했다.

루키캠프에 참가한 2025년 신인 정현우는 “프로에서 첫 훈련을 했다. 굉장히 체계적으로 진행된다는 인상을 받았다. 훈련양이 많아 힘들기도 했지만 그만큼 많은 도움이 됐다”고 돌아봤다.

또한 “프로에 적응할 수 있는 몸과 마음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실력도 인성도 모두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루키캠프에 참가한 선수들은 28일 오후 7시40분 에바항공(BR0172편)을 통해 인천공항 1터미널로 귀국할 예정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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