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제77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자 골든 글로브, 아카데미를 사로잡을 작품으로 예측되며 2024년 최고의 영화로 극찬 받은 ‘아노라’가 제8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쾌거를 이뤄 다시 한번 주목 받고 있다.

“칸 영화제가 사랑에 빠질만한 작품”, “의심의 여지없는 션 베이커 최고의 작품” 등 전 세계적인 극찬과 호평을 받은 영화 ‘아노라’가 제8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노라’는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미키 매디슨), 남우조연상(유리 보리소프) 등 주요 부문에 모두 노미네이트 되며 2024년 최고의 영화로 극찬받는 위상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영화 ‘아노라’는 허황된 사랑을 믿고 신분 상승을 꿈꾸며 러시아 재벌2세와 결혼한 ‘아노라’가 남편 ‘이반’의 가족의 명령에 따라 둘을 이혼시키려는 하수인 3인방에 맞서 결혼을 지켜내기 위해 발악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플로리다 프로젝트’로 강렬한 인상을 안겼던 젊은 거장 션 베이커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아 황홀한 비주얼과 상반되는 날카롭고 거침없는 이야기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98%를 기록한 것은 물론 “미키 매디슨의 역대급 열연”(INDIEWIRE), “현실의 거친 단면을 비추다”(VANITY FAIR), “경이롭고 독보적인 센세이션”(FIRST SHWOING) 등 역대급 호평을 자아냈다. 또한 일찍부터 할리우드 시상식 수상 결과를 예측하는 사이트인 ‘골드더비’에서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를 것으로 예측되어 칸 영화제에 이어 다시 한번 수상의 영광을 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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