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K뷰티 브랜드와 글로벌 메가 히트작 ‘오징어 게임’이 만났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의 자체 브랜드 ‘브링그린’, ‘웨이크메이크’가 오는 12월 26일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와 손잡고 컬래버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컬래버 상품은 오는 12월 말 올리브영 공식 온라인몰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매장, 올리브영 글로벌몰 등 글로벌 9개 국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한국 콘텐츠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 1위를 차지하며 K콘텐츠 붐을 일으킨 작품이다. 브링그린과 웨이크메이크는 전 세계 글로벌 고객들에게 보다 트렌디하고 친근하게 K뷰티의 경쟁력을 소개하고자 이번 컬래버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먼저 기능성 비건 자연주의 브랜드 브링그린의 컬래버 에디션은 드라마 속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에서 영감을 받았다. 캐릭터 영희가 트러블을 포착한 순간, 완벽하게 조준해 제거한다는 콘셉트로 기획했다. 브랜드 주력 라인인 티트리 상품군의 주요 효능을 ‘오징어 게임’의 시그니처 요소가 담긴 패키지로 재치 있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징크테카 트러블 세럼’, ‘티트리 시카 트러블 수딩 토너패드’, ‘티트리 시카 포어 클레이 팩 스트롱’, 티트리 시카 포어 코팩’ 등이 출시될 예정이다.
설탕을 함유해 입술 케어는 물론 달고나 놀이 체험도 가능한 ‘달고나 립밥’, 우승 상금이 담긴 거대한 황금 저금통에서 영감을 받은 ‘골드 콜라겐 아이패치’, 영희처럼 매끈하고 도톰한 입술을 만들어주는 ‘대나무 히알루 립 에센스 더블 기획’ 등도 있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웨이크메이크 에디션도 인기 캐릭터 영희를 적극 활용했다. 영희의 동심을 닮은 핑크, 게임 속의 색감을 표현한 블러디 로즈를 담아낸 ‘소프트 아이 팔레트’, 영희의 입술을 모티브로 한 ‘듀이 젤 글레이즈 스틱’와 ‘쉬어 블러링 매트 스틱’, 레이저를 쏘는 선명한 눈매를 완성할 ‘철벽 펜 아이라이너’ 등이다.
이번 컬래버 에디션은 한국, 미국, 일본 등을 포함한 9개국에 동시 출시한다. 미국 내 미니소(miniso) 50개 점포와 아마존, 일본의 유명 오프라인 채널을 비롯해 각국 주요 유통망을 활용해 판매한다. 내년 1월 말에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넷플릭스 익스피리언스 존’에서 컬래버 에디션을 소개하는 스팟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매력적인 K뷰티 브랜드와 K콘텐츠의 대표주자가 만나 글로벌 시장에 K뷰티의 경쟁력을 알릴 수 있도록 이번 컬래버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해 전 세계 고객에게 다채롭고 차별화된 K뷰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gyuri@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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