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12시30분부터 국가수사본부 앞서 ‘내란수괴 광기 윤석열 즉시 체포 촉구 1위 시위’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일 비상계엄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내란 수괴의 광기’라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내란 수괴의 광기를 봤다. 분노를 넘어 참담하다”고 토로했다.

김 지사는 “법적 다툼에 대비해 부하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려 한다. 태극기 부대에 기대, 나라를 쪼개고 광장을 오염시켜 극도의 혼란을 부추기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은 지금 즉시 체포, 격리하기를 엄중히 촉구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담화를 통해 “야당은 저를 중범죄자로 몰면서, 당장 대통령직에서 끌어내리려 하고 있다”며 “나라를 살리려는 비상조치를 나라를 망치려는 내란 행위로 보는 것은 헌법과 법체계를 심각한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이날 낮 12시30분부터 서울 서대문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내란수괴 광기 윤석열 즉시 체포 즉시 격리 촉구 1위 시위’를 벌인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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