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외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연계가 핵심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강릉정보공업고등학교(교장 최병대, 이하 강릉정보공고)는 12월 13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선정하는 ‘국가기술자격 취득 우수학교’로 선정돼 국가기술자격 취득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전국 17개 시도 직업계고의 국가기술자격 취득률 기준으로 우수학교를 선정한 것이다.

강릉정보공고는 미래역량강화사업, 부전공 교육과정, 지역 내 전공 연계 봉사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내외 교육 프로그램을 자격증 취득과 연계하고, 학교 공간 조성 사업을 통해 시설과 장비를 개선하며 맞춤형 학습 지도와 자격증 취득 지원을 강화해 온 결과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표해 17개 우수학교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조리제빵과 3학년 유현진 학생(한식, 양식, 중식, 떡제조, 제과, 제빵, 조주기능사 취득)은 “학교의 체계적인 지원 덕분에 한 단계씩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지속적인 자격증 취득으로 저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크게 늘었고 앞으로의 진로에도 확신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그린자동차과 3학년 김지민 학생(굴착기운전, 로더운전, 지게차운전, 기중기운전, 자동차정비, 승강기기능사 취득)은 “학교에 좋은 시설과 장비가 많아 배우고 싶은 게 아직도 많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자격증을 취득하고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고 싶다”라고 말했다.

최병대 교장은 “우리 학생들의 열정과 교직원의 헌신이 만든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리 강릉정보공고는 지역 사회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직업교육의 선도 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정보공고의 이번 성과는 단순한 수상을 넘어 강원 직업교육의 가능성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직업교육의 선도 학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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