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극강의 고음을 자랑하는 가수 박효신이 컴백한다. 새 싱글 ‘히어로(HERO)’를 통해서다. 복잡한 정국과 시름에 떠는 국민 등 시대와 적절히 맞물린다.
‘히어로’는 박효신이 약 5년 만에 내는 신곡으로, 가창은 물론 작사와 작곡, 편곡 등에 참여했다. 특히 모든 과정에서 화려한 테크닉을 최대한 배제했다.
소속사 허비그하로는 “누군가가 당신의 매일의 무탈함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편지를 쓰듯 가사를 완성했다. 박효신은 아름다운 선율 위에 시처럼 읊조리듯 담담하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소개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히어로’ 뮤직비디오는 혼란과 어려움 속에서 평온과 희망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아냈다.
아울러 ‘히어로’는 정식 발표에 앞서 지난 4일 개봉한 영화 ‘소방관’ 타이틀 곡으로 삽입됐다.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공감한 덕이다. 누군가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사람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랑을 전하는 이들을 위한 노래다.
앞서 박효신은 “지금 그 어떤 말보다 우리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오늘이 되기를 기도한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 곡은 박효신이 내년 초 발매 예정인 정규 8집에 실릴 계획이다. 박효신은 2016년 10월 내놓은 정규 7집 ‘아이 엠 어 드리머(I am A Dreamer)’ 이후 정규 음반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새 싱글은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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