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CU가 자체 O4O 앱 포켓CU에서 엉뚱한 콘셉트의 ‘내 맘대로 어워드 2’를 열고 올해 CU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별난 시상식을 진행했다.

‘내 맘대로 어워드 2’는 올해(1/1~11/30) 포켓CU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12개 부문에서 21명을 선정하고, 수상자 모두에게 10만 원 상당의 CU 포인트와 각 주제에 맞는 시상품을 증정하는 이색 이벤트다.

우선 CU 편의점과 포켓CU 앱을 애용한 고객을 위한 시상이 준비됐다. ‘이정도면 그냥 직원하실게요’상은 연속 방문 최다 일수 고객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본 상의 수상자는 올 한해 CU를 매일 방문했으며 일평균 방문 횟수는 5.4회에 달한다. 시상품으로는 해당 고객이 가장 자주 구매한 커피우유 교환권 365개가 증정된다.

‘부재시 CU 앞에 놔주세요’상과 ‘라이더를 유혹하는 현관문’상은 각각 포켓CU의 택배와 배달 서비스 최대 이용 고객에게 주어졌다. 택배 최다 이용 고객은 올해 총 999번 CU 택배를 이용했으며 시상품으로 목장갑 등이 담긴 러블리 택배 키트를 받는다. 또 배달 서비스를 247번 이용한 고객에게는 라이더를 위한 현관문 꾸미기 키트가 증정된다.

CU는 올해를 빛낸 상품과 관련된 ‘두바이에서 온 명란마요에 밤 티라미수를 싸서 드셔보세요’상과 ‘연세빵 전형이 진짜로 있다면 수석입학’상 부문도 준비했다. 밤 티라미수 등의 상품을 31번 구매한 고객에게는 트렌드 따라가기를 응원하며 종아리 마사지기를, 연세우유 크림빵을 1251개 구매한 고객에게는 크림빵 이미지로 자체 제작된 베개가 주어진다.

포켓CU 부문의 시상도 이어졌다. 36만 원이 넘는 CU 포인트를 기부한 고객에게는 ‘기부천사가 여기있네’상과 함께 윙봉세트 교환권이 주어졌고, 220장의 쿠폰이 기한 만료로 소멸된 ‘뒤틀린 욕망의 쿠폰 수집’상 수상자에게는 쿠폰 꾸러미가 주어졌다.

이어 CU는 포켓CU 내 이벤트 페이지의 좋아요 버튼을 78번 누른 고객에게 ‘사랑에 빠진게 죄는 아니잖아’상과 하트 모양의 터치 장갑을 제공한다. 또 CU 머니 조르기를 32회 받은 ‘넌 CU에서 살아 엄마는 갈거야’상 수상자에게는 CU 머니 5만원을 지급한다. CU 머니 조르기는 상대에게 포켓CU의 현금 충전을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다음으로 ‘저희도 맛있는 건 아는데 여기서 이러시면 안돼요’상은 포켓CU에서 경쟁사 상품을 최다 검색한 고객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시상품은 CU 요거트 아이스크림 셀프 키트다.

또한, 포켓CU에서 포도씨유 상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에게 주어지는 ‘구매하신 포도씨유만큼 포켓씨유도 좋아해 주세요’상은 군만두, 닭다리봉 등 기름과 함께 먹을 수 있는 포도씨유 베프(베스트 프렌드) 세트를 시상품으로 마련해 재미를 더했다.

끝으로 CU는 포켓CU의 출석체크 이벤트 버튼을 매일 누른 130여 명의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을 뽑아 ‘면근실성’상과 함께 놀이동산 이용권을 2매씩 증정한다.

BGF리테일 정현정 온라인플랫폼팀장은 “지난해 열린 ‘제1회 내 맘대로 어워드’ 후 이어진 뜨거운 고객 반응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참고해 ‘내 맘대로 어워드 2’를 보다 다채롭게 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CU는 CU만이 줄 수 있는 차별화된 경험을 꾸준히 제공하며 독보적인 O4O 유통채널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gyuri@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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