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세이부 라이온즈의 내야수 겐다 소스케(31)의 불륜이 일본 슈칸분슌(週刊文春) 온라인판에 25일 폭로됐다.

겐다는 2019프리미어12, 2020도쿄올림픽, 2023WBC에서 일본 우승에 이바지했고 지난달 열린 2024프리미어12에도 출전해 준우승에 힘을 보탠 일본국가대표 선수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겐다는 긴자의 고급클럽의 20대 업소여성과 불륜관계에 빠졌다. 1년 가까이 교제한 그 여성은 일본뿐 아니라 프리미어12에 출전한 일본대표팀이 머문 대만까지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겐다는 지난 2019년 걸그룹 ‘노기자카46’ 출신 에토 미사(31)와 결혼해 자녀 둘을 두고 있다. 평소 잉꼬부부로 알려졌다.

겐다의 불륜에 대해 세이부의 니시구치 감독은 “지금으로서 레귤러는 겐다 뿐이다. 그것밖에 생각하고 있지 않다”라고 가정사와는 선을 그었다.

그러나 겐다는 팀의 얼굴에 준하는 선수다. 세이부는 구단 이미지 훼손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구단 관계자 역시 니시구치 감독과 마찬가지로 대외적으로는 “기사 내용을 봐도 알 수 있듯 이 건은 겐다의 가정 문제다. 특별히 겐다에 대한 처분은 없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세이브 소속 당시, 성폭행 혐의로 고발당한 홈런왕 출신 야마카와 호타카(현 소프트뱅크)는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무기한 출전정지명령을 받은 바 있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