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DDP=김민규 기자] “딱 한 번 받을 수 있는 ‘신인상’ 받아 뜻깊고 감사하다.”
올시즌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에 데뷔, 신인 답지 않은 패기와 열정을 보여준 디플러스 기아 정글러 ‘루시드’ 최용혁인 신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인상’은 선수 생활 동안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상이다. 치열한 경쟁 끝에 최용혁은 KT 탑 라이너 ‘퍼펙트’ 이승민을 제치고 ‘신인상’을 손에 쥐었다.
최용혁은 29일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열린 ‘2024 LCK 어워드’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시상식 포문을 열었다.
‘될성 부른 사람은 떡잎부터 파랗다’는 속담처럼 최용혁은 2군 리그인 LCK 챌린저스 리그서 이른바 ‘챌채정(챌린저스 최고 정글)’으로 우뚝 섰다. 올해 1군 무대인 LCK에서도 종횡무진 활약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데뷔 첫 해, 롤드컵 진출의 꿈을 이룸과 동시에 디플러스 기아의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행을 이끌었다. 비록 팀이 8강 진출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신인’으로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는데 의미가 크다.
신인상을 수상한 최용혁은 “프로 생활하면서 딱 한 번 받을 수 있는 상이라 더 기쁘다. 받을 수 있어서 뜻깊고 감사하다”며 “감독님, 코치님, 팬들 덕분에 받은 상이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해서 멋진 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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