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버라이어티 “몰입감 주는 이야기…시즌3 기대감 높여” 호평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2’가 전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30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2’은 29일 기준 넷플릭스 TV쇼 부문 전세계 1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 순위를 집계하는 전세계 93개국 모두에서 1위를 차지하며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했다.
‘오징어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이처럼 전 세계적인 뜨거운 관심은 작품이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하나의 문화적 현상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특히, 욕망, 생존, 도덕성과 같은 인간 본질을 탐구하는 서사가 문화와 국가를 넘나들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문화권마다 조금씩 독특한 해석과 공감을 얻는 인상적인 현상으로 이어지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당초 혹평을 쏟아냈던 미국에서도 차츰 호평이 쌓여가고 있는 추세다. 보편적 시대상을 서바이벌 장르로 표현한 시즌1의 매력을, 시즌2에서 더욱 확장되고 깊어진 스토리로 탄생시켰다는 점을 꼽고 있다.
“더 잔혹하고, 더 확장되었으며, 전적으로 몰입감을 주는 이야기.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미국 매체_Variety),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세계를 확장하면서 더욱 잔혹하게 혼합시킨 스릴러” (미국 매체_The Verge), “‘오징어 게임’ 시즌2는 기존의 서바이벌 게임에 새로운 관점을 도입하며, 깊이감과 풍부함을 더했다”(미국 매체_VOGUE) “‘오징어 게임’ 시즌2 인기가 시즌1 못지 않을 것” (미국 매체_Forbes)이라고 분석하며 호평이 나오고 있다.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도 찬사를 보내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단순히 스릴러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사회적 분열, 인물간의 불평등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다룬다. 이를 통해 드라마가 전달하는 도덕성과 교훈은 한국적 맥락 속에서 세계적으로 공감되는 스토리를 만들어낸다”(프랑스 매체_Le Figaro), “어둡고 잔인한 스토리텔링과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이 매혹적이다. ‘내가 그곳에 있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세상이 정말 이렇게 나쁜가’라는 질문을 계속해서 던진다”(독일어권 매체_RND.DE), “황동혁 감독은 인간의 심리와, 우리가 자신과 타인에게 잔혹해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파헤친다” (스페인 매체_LA RAZÓN), “인간에 대한 절망감과 출구 없는 영웅주의를 크고 반복적으로 만들어내며 감정을 극대화시킨다”(이탈리아 매체_GQITALIA.IT),
아시권에서도 시청자들 공감을 크게 이끌어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인간의 본성에 대한 비판과 사회 밑바닥에 있는 약자들의 투쟁을 꿰뚫어 보며 묘사한다. 실패하면 목숨을 일고, 높은 성과를 위해 인간의 본성을 저버리는 잔혹함. ‘오징어게임’ 시즌2는 견딜 수 없는 고통과 슬픔을 엮어낸다”(대만 매체_Vision Magazine)고 평했다.
아시아 지역 시청자들은 말레이시아 전통 놀이와 유사한 팽이치기 ‘가싱’, 비석치기 ‘바투 세렘반’ 경기 등을 발견하고 흥미를 느끼는 의견들이 다수 등장하기도 했다.
“이전 시즌을 뛰어넘는 드라마틱한 전개와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으로 훌륭하게 업그레이드되어 신선한 이야기로 완성되었다”(일본 매체_GQJAPAN)와 같은 반응을 보내며 새로운 스토리와 캐릭터가 주는 신선함에도 주목했다.
‘오징어 게임3’는 오는 2025년 공개 예정이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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