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개그맨 이수지가 배우 한가인을 저격했다는 의혹 속에서 ‘대치맘’ 패러디 영상 2탄을 공개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수지는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를 통해 ‘휴먼다큐 자식이 좋다 EP.02 - 엄마라는 이름으로, Jamie맘 이소담 씨의 아찔한 라이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은 지난 4일 공개된 ‘휴먼다큐 자식이 좋다’ 1편의 후속작으로, 대치동 엄마를 패러디하며 과도한 사교육과 자녀 관리에 몰두하는 일부 부모들의 모습을 풍자한 내용이다.

해당 영상들은 큰 인기를 얻었으나, 동시에 논란도 불러일으켰다.

일부 구독자들은 영상의 구도와 연출이 배우 한가인의 유튜브 콘텐츠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인해 한가인의 유튜브 채널에도 악플이 달리며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한가인 측은 지난해 10월 공개했던 ‘방송 최초 여배우 한가인 충격 24시간 관찰 카메라(미친 스케줄, 따라 하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25일 비공개 처리했다. 해당 영상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한가인의 일상을 담은 콘텐츠로, 이번 논란과 연관되어 비공개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은 유머와 풍자의 경계, 그리고 콘텐츠 창작에 있어서의 윤리적 고려사항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키고 있다. 앞으로 이수지의 행보와 이에 대한 대중의 반응이 주목된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