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일본 축구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은 ‘1호 국가’가 됐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지휘하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20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7차전 홈경기에서 바레인을 2-0으로 제압했다.
6승1무(승점 19)를 기록한 일본은 이날 인도네시아를 5-1로 제압한 2위 호주(승점 10)와 격차를 다시 승점 9로 벌렸다. 한 경기 덜 치른 3위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바레인까지 승점 6으로 경쟁 중인 나머지 팀과 격차가 13점이다. 잔여 3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게 됐다.
일본은 바레인을 맞아 전반 45분간 유효 슛 없이 고전했다. 득점 없이 마쳤다. 후반 초반에도 바레인의 밀집 수비에 애를 먹었는데 용병술로 반전했다.
후반 18분 미나미노 다쿠미 대신 교체로 들어온 가마다 다이치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구보 다케후사의 패스를 받은 그는 오른발 슛으로 바레인 골문 구석을 갈랐다.
기세를 올린 일본은 후반 42분 가마다의 골을 도운 구보가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책임졌다.
결국 일본은 안방에서 두 골 차 쾌승하면서 승점 3을 획득, 자력으로 월드컵 본선행을 이르게 확정했다.
1998년 프랑스 대회에서 첫 월드컵 본선 진출 꿈을 이룬 일본은 내년 북중미 대회까지 8회 연속으로 꿈의 무대를 밟게 됐다. 모리야스 감독은 지난 카타르 대회에 이어 일본 대표팀을 이끌고 두 번째로 월드컵 본선에 도전한다.
한편, 신태용 감독을 경질한 뒤 파트리크 클라위베르트(네덜란드) 감독을 선임한 인도네시아는 호주를 상대로 완패하면서 고개를 떨어뜨렸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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