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의 팬미팅을 알리는 가오슝 벚꽃 축제 페이스북.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 배우 김수현이 오는 30일 예정된 대만 팬미팅에 참석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21일 ET투데이, FTNN 등 대만 현지 매체는 “김수현이 가오슝 벚꽃축제 행사에 계획대로 참석하기 위해 대만을 방문할 예정으로 스캔들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행사에 참석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행사 주최측은 “행사는 여전히 계약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김수현이 당초 계획대로 ‘가오슝 벚꽃 시즌’ 이벤트인 팬미팅 행사에 참석한다고 알렸다.

현지 언론은 “해당 이벤트의 규정에 따라 미팅 티켓은 추첨을 통해 배포되며 18세 이상 관객에게만 공개되었으며 팬 200명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또한 “경찰 50여 명이 동원될 예정이나 경찰 배치는 김수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건을 대비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축제의 마지막 날 진행되는 김수현의 행사의 위약금은 3000만 대만달러(약 13억2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도되기도 했다.

한편 배우 김새론이 지난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한 가운데 김새론 유족 측은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미성년자’ 김새론과 김수현의 6년간의 연인 관계를 언급하며 김수현 측에 관계 인정과 공식 사과를 요구하며 바지를 벗고 설거지를 하는 사진 등 관련 사진과 증거들의 공개를 이어왔다.

이와 관련 김수현 측은 최초 열애설 자체를 부인하다가 거듭된 폭로에 “김새론이 성인된 후 약 1년간 교제했다”며 미성년자 교제는 부인해 오다 김새론의 유족과 가세연의 사진 공개에 대응해 고발을 진행하는 등 양측은 폭로전과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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