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신지현이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하나은행과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부천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2025년 프리에이전트(FA) 대상자 9명을 확정했다.

데뷔 후 첫 번째 FA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1차 FA 대상자는 총 4명이다. 삼성생명 강유림, 김나연, 우리은행 이명관, 하나은행 정예림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1차 협상 기간 원소속 구단과 우선 협상을 펼쳐야 하며, 결렬 시 2차 협상 기간부터 타 구단과 협상에 나설 수 있다.

하나은행 김정은이 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부천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1차 FA 기간부터 원소속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협상이 가능한 2차 FA 대상자는 총 5명이다. 신한은행 강계리, 구슬, 신지현, 이경은, 하나은행 김정은이 대상자다. 신한은행 김태연, BNK 썸 이하은은 FA 자격 취득 대신 은퇴를 선택했다.

FA 협상 기간은 총 3차로 나눠서 진행된다. 1차 협상 기간은 26일부터 4월4일 오후 5시까지이며, 2차 협상 기간은 4월5일부터 9일 오후 5시까지다.

1,2차 협상 기간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선수는 4월10일부터 12일 오후 5시까지 원소속 구단과 3차 협상에 임하게 된다.

우리은행 이명관이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하나은행과 경기에서 3점슛을 던지고 있다. 부천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FA 대상자가 타 구단으로 이적할 경우, 원소속 구단은 WKBL FA 규정에 따라 보상 선수 1명(보호 선수 제외) 혹은 현금 보상을 선택할 수 있다.

보호 선수와 현금 보상 범위는 FA 대상자의 당해 연도 및 이전 연도 공헌도 순위(당해 연도 공헌도는 아시아쿼터선수 제외)에 따라 달라진다. raining99@sportsseoul.com

WKBL 2025 FA 대상자 명단. 사진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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