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사진 | 제이지스타

[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한 코요태 멤버 빽가가 악플에 속상함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빽가가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가수 브라이언과 소녀시대 효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효연은 “요즘도 악플은 전혀 안 보시냐”라는 청취자의 질문에 “본다. 이상하게 악플은 더 눈이 간다. 전보다는 없지만 숨기지 않는다. 말로 ‘왜 저러지?’하고 화를 낸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빽가는 “저희는 연차가 20년 정도씩 된 사람이라 어느 정도 단단해지는데, 한 번씩 힘든 경우가 있다. 저는 안 보는데, 오늘 저희가 기부한 기사가 났다. 여기저기서 얘기가 들려오길래 보니까 ‘유명하신 연예인분들을 돈(기부)을 엄청 많이 냈는데 너네(코요태)는 셋이서 그거밖에 안 내냐’라고 하더라. 너무 상처가 됐다“라고 악플을 언급했다.

브라이언은 “나는 ‘악플 쓴 걔는 (기부금을) 냈을까’ 생각하면 기분이 풀리더라. 분명히 그 사람은 안 냈을 텐데. 안 냈으니까 나한테 그런 악플이나 달겠지, 하면서 지나간다”며 위로했다.

앞서 코요태는 지난 26일 울산, 경북, 경남 등 영남권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 3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한편, 혼성 그룹 코요태는 1998년 데뷔해 ‘실연’, ‘순정’, ‘비몽’, ‘파란’, ‘사랑공식’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멤버 김종민은 오는 4월 20일 11세 연하의 비연예인 사업가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yoonss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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