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5사 관심도 조사…한국인이 가장 많이 언급한 자동차는?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지난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브랜드는 단연 현대자동차다.
데이터앤리서치가 집계한 2024년 국내 온라인 정보량 분석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는 1년간 총 196만8331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압도적 1위에 올랐다.
해당 조사는 블로그,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카페, 뉴스 등 총 12개 채널, 약 24만 개 사이트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했다. 정보량 기준으로는 △현대차 △KG모빌리티 △르노코리아 △기아 △한국GM 순이다.
현대차는 단순한 언급 빈도를 넘어, 다양한 차량과 기술에 대한 구체적 체험이 주된 콘텐츠로 확인됐다. 유저들은 아이오닉6에 대해 “디자인은 우주선, 가속감은 제트기”라고 표현했고 신형 펠리세이드를 “가격은 올랐지만 기술은 그만큼 향상됐다”며 합리적 프리미엄으로 평했다.
또 다른 유저는 “아이오닉9의 평평한 실내 바닥은 SUV 실내 혁신”이라며 향후 출시될 차량에 대한 기대감까지 드러냈다.
2위는 83만5475건의 정보량을 기록한 KG모빌리티다. 뉴 렉스턴과 무쏘 EV5 등 비교적 실용적인 모델에 대한 호평이 주를 이뤘다. 한 유저는 “적당한 가격에 실용성과 고급감까지 갖춘 렉스턴은 지금껏 구입한 차 중 가장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무쏘 EV5에 대해선 “픽업트럭 특유의 강인함과 미래적 감각이 공존한다”는 반응이 눈에 띈다. 프리미엄과 실용성 사이에서 균형을 찾은 KG모빌리티의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3위는 르노코리아로, 40만704건을 기록했다. 콜레세우스 등의 모델에 대해선 디자인 지속성과 브랜드 충성도에 대한 언급이 주를 이뤘다. 한 유저는 “10년이 지나도 신차 기분이 나는 디자인”이라고 호평했다.
다소 의외였던 건 기아의 4위다. 현대차와 함께 ‘현기차’로 묶여 한국 자동차 산업의 양대축을 형성하는 브랜드지만, 정보량은 37만4687건으로 KG모빌리티보다 낮았다. 한편 한국GM은 7만5921건에 그치며 5위를 기록, 온라인 소비자 접점에서의 약세를 드러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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