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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경윤기자]원주 동부가 김선형이 복귀한 서울 SK에 18점 차 완승을 거뒀다. 동부는 2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프로농구 SK와의 홈경기에서 93-75(28-19 16-20 29-17 20-19)로 이겼다.
동부는 1쿼터에서 10점을 몰아 넣은 로드 벤슨과 8득점을 한 두경민의 지원 사격으로 9점 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2쿼터에 잠시 주춤거리면서 5점 차로 전반을 마쳤다. 경기가 기울어진 건 3쿼터에서였다. 동부의 대체 외국인 선수 웬델 맥키네스가 무려 15점을 몰아넣는 원맨쇼를 보이며 득점력을 가동했다. 12점 차로 앞선 동부는 4쿼터에서 여유있게 게임 운영을 하면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맥키네스는 23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고 허웅(21점), 두경민(17점), 윤호영(13점)이 골고루 득점력을 뽐냈다.
한편 김선형은 이날 경기에서 23점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김선형은 중앙대 재학 시절 스포츠 도박을 해 개막 후 2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이날 경기부터 코트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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