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오리온 추일승 감독 \'연패 탈출하자\'
9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고양 오리온과 전주 KCC의 4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졌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15. 12. 9. 고양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전주=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2위 고양 오리온이 KCC전 원정 6연승에 실패했다. 이날 패배로 KCC에 2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오리온은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70-88로 완패했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전체적으로 목표했던 공격 집중이 되지 않았다. 첫째는 속도를 못 살렸다”고 아쉬워했다. 221㎝의 하승진을 보유한 KCC를 상대로 추 감독은 경기 내내 템포를 빨리 가져가라고 상대편 코트 쪽으로 손을 계속 휘둘렀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선수들의 공격 집중력 저하도 떨어졌다. 추 감독은 “선수들이 들어가지 않은 슛에 대해 너무 신경쓰며 다음 플레이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목표했던 타겟도 잘못됐다. 속공과 세트오펜스 상황에서 정해놓았던 것들을 무시하고, 선수들이 자기 마크맨만 신경썼다”고 말했다.

5반칙 최장을 당한 조 잭슨의 플레이에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추 감독은 “잭슨이 경기 운용을 하지 못하고, 자기 수비자와만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잭슨은 KCC 전태풍과 신경전을 벌이는 등 9점에 그쳤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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