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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유인근 선임기자]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리디아 고(19·사진)가 다음 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 불참한다.
뉴질랜드 지역 신문인 뉴질랜드 헤럴드 등에 따르면 리디아 고가 뉴질랜드 여자오픈에 출전과 스윙 교정을 위해 오는 28일 개막하는 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바하마 LPGA 클래식을 건너 뛴다고 전했다.
리디아 고가 일정을 조정하면서 개막전에 나서지 않는 것은 일단 뉴질랜드 여자오픈과 호주여자오픈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개막전을 건너뛰고 두번째 대회인 코츠 챔피언십에 출전 한 뒤 뉴질랜드로 건너가 2월 12일 뉴질랜드 오픈에 이어 18일 호주여자오픈에 차례로 출전할 계획이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초 뉴질랜드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뒤 LPGA 투어 호주여자오픈에서 투어 첫우승하면서 2015년을 리디아 고의 해로 만드는 발판을 마련했다.
개막전과 일정이 겹치는 것은 아니지만 잇딴 강행군에 대비해 컨디션을 조절하고 무엇보다 승윙점검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골프채널은 리디아 고가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스윙코치인 리드베터와 함께 스윙을 점검 중인데 일주일 더 스윙을 가다듬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LPGA투어 개막전에서 리디아 고는 볼 수 없지만 세계랭킹 2~5위인 박인비(28·KB금융그룹)와 스테이시 루이스, 렉시 톰슨(이상 미국), 류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출전한다.
. 유인근기자 in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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