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함께 한 시간만큼 서로를 위한 내조는 더욱 큰 빛을 발했다.


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함께2-최고의 사랑'에서는 윤정수와 김숙이 서로를 위해 내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숙은 더이상 다른 사람들이 윤정수에게 빛보증을 부탁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스타일링의 변화를 제안했다.


김숙은 윤정수의 인상을 날카롭게 하기 위해 안경을 씌워주기도 하고 눈썹을 진하게 그리기도 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했다. 김숙의 노력에 윤정수도 싫지 않은 기색을 내비췄다.


이어 두 사람은 가발 가게에 가서 윤정수의 가발을 맞췄다. 가발을 써서 이미지가 바뀐 윤정수의 모습에 김숙은 만족감을 표했다. 가발을 쓴 윤정수도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거리를 돌아다니며 행인에게 말을 거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윽고 김숙의 매니저에게 김숙이 송은이와 함께 수상을 하러 간다는 소식을 들은 윤정수는 김숙을 응원하기 위해 시상식 장으로 찾아갔다. 윤정수에게 수상 사실을 알리지 않은 김숙은 윤정수의 등장에 놀라워하면서도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윤정수의 내조는 김숙이 수상할 때 빛을 발했다. 윤정수는 직접 만들어온 피켓을 들고 김숙이 수상할 때 무대로 뛰어올라갔다. 윤정수는 상을 받는 김숙 뒤에서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윤정수의 모습을 본 김숙은 겉으로는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내심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함께한 시간이 늘어난 만큼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은 한층 더 깊어졌다. 방송 초창기엔 장난으로 일관됐던 그들의 행동은 이젠 서로를 향한 진심이 더해져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이젠 시청률 7% 달성 여부가 아닌 그들의 진심이 담겨진 행동을 보는 묘미가 정숙커플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뉴미디어팀 서장원기자 superpower@sportsseoul.com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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