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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정수기자]대한항공에서 물러났던 김종민 감독이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의 새 사령탑에 임명됐다.
한국도로공사 배구단은 22일 김종민 감독을 새 수장으로 선임했다고 공식발표했다. “2016~2017 시즌 상위권 도약을 위해 팀 체질개선을 통한 변화가 필요했고, 선수 및 코치경험이 풍부하고, 사령탑으로서의 경험도 있는 김종민 감독이 이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어서 선임했다”는 것이 구단 측의 설명이었다.
김종민 감독은 현역시절 대한항공에서 레프트 공격수로 활약했다. 지난 2006년부터 팀의 트레이너를 시작으로 코치와 감독대행을 거쳐 2013년부터 정식감독으로 팀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도중 성적 부진을 이유로 물러났던 김 감독은 남자배구가 아닌 여자배구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품성이 온화한 젊은 감독으로서 선수, 코치, 감독을 차례로 거치며 쌓아온 선수들과 친화력이 장점이다. 김 감독은 구단을 통해 “빠르고 역동적인 플레이로 팬들께 재미있는 배구를 보여드리겠다. 한국도로공사 배구단이 명문구단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polari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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