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배우 김우빈이 ‘함부로 애틋하게’ 배수지에게 마음을 고백하고 키스를 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이하 ‘함틋’)에서는 노을(배수지 분)에 대한 마음을 참던 신준영(김우빈 분)이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준영은 자신을 걱정해 찾아온 노을에게 자신의 마음을 숨긴 채 피하기만 했다. 신준영은 속으로 하나부터 열까지 세어가며 노을에 대한 마음을 참았다. 신준영이 노을에 대한 마음을 참는 이유는 앞서 노을과 하룻밤을 보냈을 당시 밝혔다.


신준영은 “사실 너 데리고 섬에 가려고”라며 “그런데 나 혼자 간다. 너 데려가면 저 섬에 꽁꽁 숨겨두고 누구한테도 보내주지 않을 것 같아서 그러니까 내 눈에 띄지 마라. 다시 보이면 확 보쌈 해버릴 거니까”라며 노을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렇게 신준영은 노을에 대한 마음을 숨겼고, 노을은 하룻밤을 보냈을 당시 자신이 술에 취해 실수 한 줄 알고 신준영에게 계속해서 사과했다. 신준영에 대한 마음도 열려있었기 때문.


노을은 계속해서 신준영의 곁을 맴돌았다. 이에 신준영은 속으로 “아홉 반의반에 반”이라고 되뇌며 참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결국 신준영은 장난을 치다가 노을이 자신의 위에 올라가자 “열”이라며 “열 개까지 다 세었다. 난 열심히 도망쳤다. 난 열심히 도망쳤는데 네가 아직 여기 있는 거다”라며 노을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또한 노을이 신준영의 소속사 대표의 거짓 스캔들 조작으로 오해를 하자 신준영은 “뭘 보고 뭘 들었는지 몰라도 다 거짓말이다”라며 “내 말만 들어 사랑한다. 을아. 사랑해 을아”라고 고백했다. 그럼에도 노을이 자신의 고백을 믿지 못하자 신준영응 노을에게 키스를 퍼부었다.


‘시한부’인 신준영은 노을에게 장난처럼 고백하다가 결국 자신의 마음을 숨겼다. 이후 계속해서 노을을 피해 다니며 그녀를 향한 마음을 조절했다. 하지만 신준영은 노을에 대한 도망을 멈추고 진실 된 마음을 표현했다. 신준영의 진심이 과연 노을에게 전달돼 사랑의 결실을 맺어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뉴미디어국 purin@sportsseoul.com


사진=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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