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이 아픔을 이겨내고 배수지와 사랑을 이어가려했다.

28일 방송된 KBS2 ‘함부로 애틋하게’에서는 노을(배수 분)을 위해 병을 이겨 내겠다고 다짐한 신준영(김우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을은 신준영의 키스와 고백에도 그를 떠났다. 김유나(이엘리아 분)와 신준영의 스캔들을 위해 자신을 이용한 것으로 오해했기 때문. 이어 다음날 김유나는 방송에서 신준영과 스캔들에 대해 언급했다. 그 시각 신준영은 노을의 동생 노직(이서원 분)에게 찾아가 노을의 마음을 돌려놓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노직은 거절했다.

이어 신준영은 노을의 집에 찾아갔다. 그 자리에는 최지태(임주환 분)도 있었고, 노을의 집에 함께 들어가 대화를 나눴다. 이때 신준영은 최지태의 고가의 시계를 알아차리고 정체에 대해서 물었다. 하지만 신준영은 어머니 이은수(정선경 분)가 쓰러졌다는 소식에 병원으로 달려갔다.

병원으로 달려간 최지태와 달리 신준영은 노을을 찾아 나섰다. 이어 신준영은 밥 먹다 체한 노을을 데리고 어머니 신영옥(진경 분)의 가게에 데려갔다. 차를 타고 가면서 신준영은 노을에게 “미니멈 3개월, 맥시멈 4개월 후에 꺼져줄게”라며 자신의 죽음을 암시했다.

또한 신영옥의 가게에 데려간 신준영은 엄마에게 “내가 얘를 지켜본지는 9년 됐고, 얘를 사랑하는 걸 알게 된지는 보름 됐어”라고 고백했다. 이에 노을은 신영옥에게 “제가 주제 파악은 잘 한다”라며 “제가 아드님을 피해 다니겠다”라고 말하면서 아픈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신영옥은 체한 노을의 손을 따줬다. 이어 노을을 집에 데려다 준 신준영은 자신으로 인해 무슨 일이든 했던 엄마의 과거에 대해 털어놨다.

이후 노을은 최지태에게 국수를 먹자고 연락했지만, 최지태는 아버지 최현준(유오성 분)의 “미안하다”는 연락을 받고 한참을 고민했다. 이 때문에 노을은 국수가 떡이 될 정도로 최지태를 기다렸다. 이어 노을은 “나 좀 잡아주려고 부탁하려했는데, 몰라요 다 아저씨 책임이에요”라며 신준영에게 연락을 했다.

노을의 연락을 받은 신준영은 노을을 찾아갔다. 하지만 신준영은 노을의 앞에서 병의 증세를 보였다. 하지만 신준영은 “당신 저를 잘못 봤습니다. 하느님. 겨우 이 따위 거로 내가 주저앉고 물러 설 거라 생각했다면 당신의 오산입니다”라고 말한 뒤 노을을 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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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