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와 전지현이 입술을 맞췄다.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는 마대영(성동일 분)에게 납치된 심청(전지현 분)을 찾아나선 허준재(이민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준재는 마대영이 심청을 납치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곧장 그 뒤를 쫓았다. 심청을 데리고 자신이 과거 치료받은 병원으로 향한 마대영은 "자꾸 이상한 꿈을 꾼다"고 입을 열었다.


심청은 "당신 꿈을 왜 나한테 확인해요?"라고 물었고, 마대영은 "너에 대한 꿈이니까"라고 답했다. 그는 "정확하진 않지만 꿈 속에 네가 인어였던 거 같단 말이지"라고 했다.


마대영은 심청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서 강제로 물속에 쳐박으려 했다. 이때 심청은 "당신이 나에게 손을 대는 순간 모든 기억을 잃게 될 거다. 그게 인어가 인간으로부터 자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이라고 경고했다.


결국 마대영은 병원을 빠져나갔고, 그 사이 허준재가 심청을 찾아내면서 이들은 위기 속에서 다시 한 번 재회했다.


한편, 허일중(최정우 분)은 "허준재에게 주식이든 자산이든 다 주고 싶다. 줄 수 있는 한도에서 다"라고 말했다. 허준재의 호적상 형인 허지현(이지훈 분)은 이를 엿듣게 되면서 충격을 받았다.


허치현은 강서희(황신혜 분)을 찾아가 "진짜 아빠가 누구냐"고 물었지만 정확한 답변을 듣진 못해 의심은 더욱 커졌다.


시력이 나빠져 병원을 찾은 허일중은 의사로부터 수술을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진료를 받고 대기 중이던 때 모유란(나영희 분)이 병원을 찾았고 그곳에서 허일중과 마주했다.


모유란은 당황했고, 허일중은 시력이 좋지 않아 모유란을 발견하지 못했다. 허지현은 허준재에게 "아버지를 지키라"고 경고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뉴미디어국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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