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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배우 김지민이 SBS 시트콤 ‘초인가족 2017’에 캐스팅됐다.
‘초인가족 2017’은 내년 2월 첫방송하는 미니 드라마로, 평범한 회사원, 주부, 학생의 일상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모두 초인’이라는 메시지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예정이다.
현실에 있을 법한 리얼한 가족의 웃음과 감성, 풍자를 버무려, 중간으로 살아남기도 힘든 짠한 우리네 이야기를 유쾌하게 전한다.
김지민은 아빠로 출연하는 박혁권(나천일 역), 엄마로 분한 박선영(맹라연 역)과 함께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가족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극중 ‘나익희’ 역을 맡아 중2병 말기 천방지축 사춘기 소녀로 웃음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지민은 “초등학생 때 시트콤 대본을 직접 썼을 정도로 가족 시트콤을 좋아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 좋아하는 장르에 도전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라고 출연소감을 밝혔다.
이어 “얼마 전에 예고편을 찍었는데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본 촬영도 무척 기대된다. ‘초인가족 2017’과 ‘나익희’ 캐릭터 모두 많이 사랑해달라”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지민은 드라마 ‘어셈블리’ ‘달콤살벌 패밀리’ ‘불의 여신 정이’ 등을 통해 차세대 아역 스타로 성장해왔다.
지난 7월 종영한 MBC 수목극 ‘운빨로맨스’에선 황정음(심보라 역)의 동생 심보늬 역을 맡아, 진한 자매애를 그려내기도 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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