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의전설_

[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SBS ‘푸른 바다의 전설’의 전지현-이민호 커플은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지난 11일 방송에서 허준재(이민호 분)는 심청(전지현 분) 덕분에 어머니 모유란(나영희 분)과 재회했고, 살인마 마대영(성동일 분)과 그의 과거 동거인이 강지현(황신혜 분)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허준재와 심청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위기에 대처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민호가 살인마 성동일의 과거 동거인이 새어머니 황신혜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자신의 아버지도 위험하단 걸 깨닫고 본격적으로 행동에 나섰지만 눈이 멀어가는 와중에도 자신이 본 것만 믿으려 하는 아버지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 또한 전지현은 살인마 성동일의 기억을 지우는 대반전을 선사하면서 전생의 새드엔딩을 알게돼 전지현-이민호 커플이 현생에선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특히 그동안 살인마 성동일을 컨트롤하던 황신혜가 자신이 사회적 약자란 점을 이용해 살인을 저질러왔다는 사실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녀의 아들 이지훈은 자신의 친아버지가 성동일이라는 사실까지 알게돼 악인 3인방이 또 다른 ‘가족’이라는 끈으로 묶인 게 드러나 소름끼치게 했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시청률 20.7%(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16회 연속 수목극 1위를 지켰다.

모든 비밀이 밝혀졌고 강서희(황신혜 분)의 소름돋는 악행이 예상되는 가운데 허준재와 심청이 자신들의 운명을 개척해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기는 판타지 로맨스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SBS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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