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가수 서인영 논란으로 관심의 대상이 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이 새 커플을 투입해 반전을 노린다.


24일 방송된 '님과 함께2' 말미 예고편에서는 서인영 크라운제이 커플 하차에 따라 새롭게 투입된 유민상 이수지의 첫 만남 장면이 전파를 탔다.


예고편 속 두 사람은 서로와 만남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듯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설렘도 잠시, 서로의 얼굴을 확인한 둘은 아무 말없이 웃음을 터뜨렸다.


둘은 이미 KBS2 '개그콘서트'에서 선후배 관계로 두터운 친분을 과시하고 있는 상황. 이에 시청자들도 함께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었다.


특히나 앞서 개그맨 허경환 오나미 커플의 성공 사례가 있었던 만큼 유민상 이수지에 대한 대중의 기대감도 크게 나타났다.


'님과 함께2'는 최근 이른바 서인영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다. 지난 18일, 합류한지 약 두 달 정도 된 서인영 크라운제이 커플의 하차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더욱이 다음 날 '님과 함께2' 제작진 또는 관계자로 보이는 한 네티즌의 폭로성 글이 공개되면서 사건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그에 따른 대중의 질타가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서인영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감정적인 태도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건에 대해 서인영의 태도를 옹호하는 건 아니지만 서인영이 직접적으로 사건의 전후사정을 설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마녀사냥식 질타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어찌 됐든 서인영 크라운제이 커플은 논란 속에 오는 31일 방송을 끝으로 '님과 함께2'에서 하차하게 됐다.


위기 뒤에 기회가 온다고 유민상 이수지 커플이 이들을 대신해 새롭게 투입된 가운데 '님과 함께2'의 새 바람을 몰고 올지 주목된다.


뉴미디어국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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