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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배우 한석규와 김래원이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영화 ‘프리즌’(나현 감독)이 신작 공세와 청불 영화의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개봉 10일째인 1일 오후 8시 25분 누적 관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영화의 배급을 맡은 ㈜쇼박스는 2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비롯한 국내외 신작 공세와 청불 영화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파죽지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프리즌’이 공식 개봉 10일째 누적 관객수 200만921명(영진위 통합전산망 배급사 집계 기준)을 돌파했다”면서 배우들의 감사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인증샷은 극중 방어회와 소주를 마시며 결정적으로 가까워진 ‘익호’(한석규)와 ‘유건’(김래원)의 장면을 연상시키켰다. 마치 방어회 앞에서 200만을 자축하며 브이를 하고 있는 배우들의 유쾌한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대신했다.
무엇보다 200만 관객 돌파 기록은 국내에서 청불 영화 흥행작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신세계’ ‘신의 한 수’와 같은 속도. 또한, 역대 3월 개봉 한국영화 중 최단기간 200만 돌파 기록 달성은 물론, 6개월만에 청불 영화 200만 관객 기록으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한편, ‘프리즌’은 감옥에서 세상을 굴리는 놈들, 그들의 절대 제왕과 새로 수감된 전직 꼴통 경찰의 범죄 액션물이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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