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이 29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설악워터피아 2017 맥스큐 머슬마니아 아시아 챔피언십’ 미즈비키니 부문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 4. 29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최승섭기자] 김지민이 2017년 최고의 ‘머슬퀸’에 등극했다.

필라테스 강사 김지민(30)이 ‘머슬마니아의 꽃’으로 불리는 미즈 비키니 부문에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최고의 그랑프리 트로피를 차지했다.

28일~29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설악워터피아 2017 맥스큐 머슬마니아 아시아 챔피언십’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머슬마니아가 아시아 대회로 격상돼 치러친 첫 대회로 전보다 한층 화려하게 펼쳐졌다.

아시아대회로 격상된 만큼 매년 두 차례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대회 기준에 맞게 심사 기준을 수정해 미즈비키니 클래식 부문을 신설하고, 모델 부문을 패션(커머셜)모델 부문과 스포츠 모델로 세분화해 평가했다.

심사는 72명의 심사위원이 투입돼 1명의 심사위원이 2라운드 이상을 심사할 수 없게 하는 규정으로 대회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데 만전을 기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머슬마니아 대회는 25년 전통의 네추럴 보디빌딩 대회로 미국, 영국, 프랑스, 싱가폴 등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으며 매년 2회 미국에서 세계대회가 치러진다. 이번 한국 대회에서 각 부문별 톱5 안에 든 선수들은 세계대회 출전권을 얻게 됐다.

머슬마니아의 꽃 미즈비키니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새로운 ‘머슬퀸’에 오른 김지민의 모습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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