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래퍼 크라운제이가 8년 만에 MBC를 방문했다. 오랜만에 토크쇼 출연이라 그런지 그동안 하지 못했던, 또 오해를 일으켰던 일들에 대해 털어놓으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20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두부멘털 내 마음 으깨지 마세요' 특집으로 꾸며져 연예계 대표 소심남녀 안문숙, 장도연, 크라운제이, 유재환, 우주소녀의 수빈이 출연했다.
이날 크라운제이는 서인영 이야기부터 꺼냈다. 두 사람은 올 초 JTBC 예능 프로그램 '님과 함께 - 최고의 사랑 시즌2'에 출연했지만 해외 촬영 도중 불거진 논란 때문에 하차했다.
크라운제이는 "(서인영과는) 사실 예능 프로그램 하차 이후 연락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늘은 사람들에게 견딜 만한 시련을 준다"며 "잘 견뎌내고 더 좋음 모습으로 인사드리길 바란다"고 영상 편지를 썼다.
가상 부부 촬영을 위해 준비했던 음원인 '하지마'라는 곡이 있는데 논란이 불거져 결국 부르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한 그는 수빈과 즉석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마친 뒤 "이제 두바이 사건은 다 털어버렸다"며 웃었다.
새 여자 친구의 존재도 당당히 밝힌 크라운제이다. 지난 2월부터 만나게 됐다는 그는 "5년 전부터 짝사랑해온 사람이다. 당시엔 인생의 굴곡이 많아 고백하지 못하다가 가상 부부 프로그램이 끝나면서 만나게 됐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크라운제이는 과거 보증 사기에 폭행 사건에 연루돼 오해를 샀던 이야기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 모든 오해를 푼 그는 이렇게 음악인으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사진ㅣMBC every1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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