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수경기자]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을 언급했다.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학교 새천년 기념관에서 이효리 정규 6집 앨범 'BLACK'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효리는 새 앨범에 대한 남편 이상순의 평가를 묻는 질문에 "저희는 음악적으로는 서로 별개로 작업한다. 데모 만들 때 기타 쳐주는 것 말고는 개입하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3주 정도 집을 비우니까. 오빠가 '너무 힘들다'고 서울로 올라왔다. 사실은 제가 힘들다고 얘기하니까 응원 차 왔다. 이런 내조를 받고 있다"며 달달한 애정을 과시했다.

특히 사회를 맡은 방송인 김일중이 "방송을 통해서 다정한 모습으로 많은 남편들이 긴장을 하고 있다"는 말에 "본인도 방송에 너무 착하게 나와서 큰일 났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효리는 오는 5일 MBC뮤직 '쇼 챔피언'을 시작으로 주요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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