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 인턴기자] 배우 유해진의 25년 전 군 복무 시절 모습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5년 전 유해진'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한 개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 1992년 방송됐던 '우정의 무대' 영상을 편집한 것이다.

공개된 영상에는 무대에 올라 故 개그맨 이주일의 성대모사를 펼치는 유해진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일단 한번 보시라니 까요"라고 말하며 이주일의 흉내를 냈다. 이어 무대에 올라와 있는 다른 장병들에게 "너희는 예의도 없느냐, 거울도 안 보냐 거울도? 그 얼굴 가지고 어떻게 이런 스테이지에 서려고 하냐"고 농담을 던졌다. 그는 자신을 가리키며 "적어도 이 정도는 돼야지"라고 했다가, 카메라가 클로즈업을 하려 하자 "가까이(카메라 감독을 향해) 잡지 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유해진은 "도대체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 병따개에 뭐라고 쓰여 있는지 아느냐"고 물은 뒤, "공병 50원 환불 쓰여있더라, 도대체 우리 공병이 50원밖에 안 되냐"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해진 25년 전이 아니라 25초 전 아니냐", "지금이랑 진짜 다를 바 없구나", "지금이랑 거의 똑같은데 뭔가 다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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