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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이 서늘한 이스터에그  제공 | OGN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게임 제작자가 사용자들을 위해 몰래 숨겨놓은 장치인 ‘이스터에그’. 숨겨져 있는 새로운 스토리와 제작자의 유머러스함까지 발견할 수 있는 게임 속 장치이다. 하지만 반대로 유저들의 머리를 쭈뼛 서게 만드는 소름 돋는 이스터에그도 있다.

간담이 서늘한 이스터에그 톱 3에는 어떤 이스터에그들이 들어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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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오브듀티 마네킹 어택  제공 | OGN

◇콜오브듀티의 마네킹 어택

간담이 서늘한 이스터에그 3위는 바로 콜오브듀티의 마네킹 어택이다. ‘콜오브듀티 블랙옵스3’의 뉴크 타운 맵에 숨겨진 마네킹 이스터에그는 특정 미션을 클리어 할 때 나타난다. 뉴크 타운 안에 있는 모든 마네킹의 양팔을 없앤 후 플레이하면 플레이어가 보지 않을 때 빠른 속도로 뒤를 쫓아와 공격한다.

마치 마네킹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하는 듯한 이스터에그로 뉴크 타운 안에 있는 모든 마네킹이 플레이어를 노리고 쫓아오는 모습에 많은 유저들이 섬뜩하게 게임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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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5 바닷속 사람  제공 | OGN

◇GTA5 바닷속 사람.

간담이 서늘한 이스터에그 2위는 바로 GTA5 바닷속 사람이다. GTA5 샌디 해안의 바닷속을 헤엄치다 보면 바닥에 누워있는 사람을 볼 수 있다. 랩으로 꽁꽁 감싸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손발이 묶여 있는 사람이 있어 많은 사람이 놀랐다. 이 이스터에그는 GTA5 샌디 해안에 살았던 한 살인마가 바닷속에 버린 시체라고 한다. 살인마는 GTA5에서 사망했고 살인마 NPC의 실존 증거로 바닷속 시체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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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 천사  제공 | OGN

◇우는천사속 천사

간담이 서늘한 이스터에그 1위는 바로 우는 천사이다. 유명 드라마 닥터 후에 등장한 외계 괴물인 우는 천사 석상은 역대 가장 무서운 TV 괴물 3위로 선정된 적이 있는 만큼 게임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우는 천사 게임에서 이 천사 석상을 마주친 후 천사의 시야에서 사라지면 무시무시한 모습으로 플레이어를 쫓아온다. 평소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지만 희생자를 만날 때 보이는 그 모습이 천사 같지 않아 많은 유저들이 공포스런 이스터에그로 꼽고 있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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