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 인턴기자] '병원선'에 조직 폭력배가 등장해 하지원과 강민혁을 납치했다. 급전개된 조직 폭력배의 등장으로 '병원선'은 망망대해에서 갈 곳을 잃었다.
송은재(하지원 분)은 지난밤 김재걸(이서원 분)의 충고를 떠올렸다. 김재걸이 "어쩌면 당신, 나보다 곽현(강민혁 분)에게 더 잔인하게 굴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당신은 좋아하는 남자 앞에서 없어 보이고 싶지 않은 거다"라고 했던 말을 되뇌며 "절대 아니다"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송은재가 강한 부정을 하며 곽현의 로맨스의 진전에 또다시 빨간 불이 켜졌다.
마약을 두고 조직들 간의 총격전이 펼쳐졌다. 폭력배들은 서로 총을 겨눴고 붉은 피를 흘리며 하나둘 쓰러지기 시작했다. 두목도 총에 맞아 위독한 가운데 조직원들은 '병원선'을 떠올렸다.
병원선에 들이닥친 조직폭력배들은 다짜고짜 병원선 사람들을 폭력으로 위협했고 인질로 붙잡았다. 해양 경찰이 총소리를 듣고 무전을 보냈고, 우두머리로 보이는 남성은 방성우(이한위 분)를 협박해 무전을 받게 만들었다. 방성우는 태연하게 아무일 없는 척 거짓말했다.
이어 남성은 "송은재가 그렇게 대단한 외과의사라면서. 가서 수술 좀 해라"라고 말하며 총을 들이밀며 송은재를 위협했고 결국 납치했다. 곽현이 이를 저지하자 남성은 곧바로 총을 쐈다. 곽현은 "아무리 간단한 수술이라도 혼자서는 불가능해요"라고 말하며 함께 가겠다고 나섰다. 따라나선 송은재는 도착한 곳에서 총을 맞아 쓰러진 사람들을 발견하고 놀라며 이야기는 마무리됐다.
강민혁이 혼자 납치되는 하지원을 그냥 보낼 수 없어 따라나섰기에 두 사람의 로맨스에 그린라이트가 켜지는 듯 싶었다. 하지만 하지원은 이서원의 충고를 부정하며 마음을 다잡기도 했다. 하지원의 계속된 철벽으로 더딘 전개 그리고 급작스러운 조직폭력배의 병원선 점거는 순항을 바랐던 시청자들에게 의아함만 안겼다.
사진ㅣMBC 방송화면 캡처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