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당첨되면 로또’로 인식되는 단독주택용지로 시중 유동 자금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10월 군산 신역세권 내 단독주택용지(주거전용) 64필지(247~374㎡)에 대해 청약을 실시한 결과 총 9900여명이 몰려 평균 1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만 300억원 가까이 몰렸다. 일부 필지는 최고 경쟁률 1,362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원주기업도시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도 108필지(245~470㎡) 모집에 3만3,220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307대 1을 기록, 완판에 성공했다. 최고 경쟁률은 2,544대 1에 달했다.


바야흐로 단독주택용지 전성시대라 할 만 하다. 그러데 최근에는 인천 경제자유구역의 청라국제도시가 부동산 시장에서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사업계획을 확정한 ‘스타필드 청라’를 비롯해 ‘시티타워’ ‘하나금융타운’ ‘GTX-B 사업 추진’ 등 최근 청라지구 일대 굵직한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신세계그룹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청라’ 건립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최근 건축허가를 받은 스타필드 청라는 신세계측이 2021년까지 청라지역 복합유통시설용지 3필지 16만3000여㎡에 대규모 쇼핑몰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는 경기 하남시 초대형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의 11만7990㎡ 보다 40% 정도 규모가 크다.


이와 함께 국내 최고층 전망 타워인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 경관심의가 조건부로 승인되면서 448m 고층 빌딩 건립에 첫 단추가 끼워졌다. 최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최근 14차 경관위원회를 열고 시티타워 경관심의 내용이 담긴 ‘청라시티타워 신축공사’안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 앞서 지난 2월 인천경제청은 청라시티타워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통해 청라 호수공원 중심부에 있는 3만3058㎡ 부지에 총 4000여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사업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민간 컨소시엄이 부담한다.


여기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인천 송도~경기 마석, 80.08㎞) 건설을 추진한다. GTX B노선은 최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되면서 건설 가능성이 높아졌다.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2019년 기본계획 고시 및 2020년 사업시행자 선정 등을 거쳐 2021년부터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인천시는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롯데건설과 KCC건설 등이 출자한 블루아일랜드개발(시행사)은 인천 청라국제도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에 위치한 단지형 단독주택 용지 청라 더 카운티 3차를 분양한다. 청라국제도시에 자리 잡고 있는 ‘더 카운티’는 국내에서는 유일한 도심 속 골프장 내 단독주택용지이다. 이번에 분양에 들어간 3차분은 용지가 골프장 내 라운드형으로 배치돼 있어 어느 곳에서도 명품 페어웨이 조망이 탁월하다. 페어웨이가 곧 앞마당인 것이다.


또한 베어즈베스트 골프장내에 위치하기 때문에 외부인의 불필요한 단지 출입을 차단하는 등 보안에서부터 관리서비스까지 최고급 주택에 걸맞는 생활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입주자 혜택으로는 세계 골프계의 전설 잭니클라우스가 설계한 베어즈베스트 골프장 할인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단지 내에 CCTV와 같은 보안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들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등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단독주택 단지가 들어서는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은 북측으로는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이 있어 도심권 진입이 수월하다. 또 차량으로 청라IC를 이용하면 강남까지 40분대면 도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국내 학력이 인정되는 외국인학교인 청라 달튼스쿨이 이번에 공급되는 3차 용지와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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