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배우 유아인이 트위터에서 네티즌들과 전투적인 설전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유아인은 지난 24일 오후 10시쯤 한 네티즌의 “유아인은 20미터 정도 떨어져서 보기엔 좋은 사람, 친구로 지내라면 조금 힘들 것 같은 사람”이라는 글에 대해 “애호박으로 맞아봤음?(코찡끗)”으로 응수했다. 이에 네티즌은 “때린다니 어쩔 수 없는 한국남자”라고 했고, 유아인은 “농담 한마디 건넸다가 여혐한남-잠재적 범죄자가 되었다”고 썼다.

악플러에 대해 유아인은 또 “내가 보기 싫으면 안 보면 돼. 언팔하면 되고, 검색창에 굳이 애써서 내 이름 안 치면 돼. 너네 제발 너네 인생 살아. 나 말고 너네 자신을 가져가. 그게 내 소원이야. 진심이고. 관종이 원하는 관심을 기꺼이 줘서 감사하다”고 썼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젠더에 대한 문제도 언급했다. 유아인은 네티즌의 “우리가 여성인데 여성 인권에 힘써야지 남성 인권에 힘쓰냐”라는 글에 대해서는 “그럼 남성들은 남성이니까 남성 인권에만 힘쓰라는 것이냐”고 응수했다.

여성 네티즌이 유아인에게 전형적인 한남이라고 비난하자 유아인은 “증오를 포장해서 페미인척 하는 메갈짓 이제 그만”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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