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투깝스' 조정석과 혜리의 꽁냥꽁냥 로맨스가 조짐을 보이고 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투깝스'에서는 차동탁(조정석 분)과 송지안(이혜리 분)이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차동탁은 송지안이 자신이 상의를 탈의한 동영상을 보내오자 발끈하며 그를 만났다. 송지안은 지난번 차동탁이 한강에서 옷을 벗고 난리를 피운 영상을 갖고 그와 거래를 하려고 했다.
한 편의점 앞에 도착한 차동탁과 송지안은 티격태격했다. 그러는 사이 두 사람은 편의점 안에서 한 남학생이 편의점 사장을 때리고 도망쳐 나오는 것을 목격했다.
차동탁은 남학생을 쫓아갔고 사건의 자초지종을 들었다. 알고 보니, 남학생과 편의점 사장은 밀린 임금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었던 상태였다. 차동탁은 자신의 과거 모습과 너무도 닮은 남학생에게 측은지심을 느꼈다.
차동탁은 남학생과 함께 다시 편의점을 찾아가 사장과 함께 이야기하면서 조언을 건넸고, 자발적인 사과를 이끌어냈다. 그 모습을 본 송지안은 입가에 환한 미소를 머금었다.
이후 차동탁은 송지안을 집까지 바래다주며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차동탁은 자신의 주위에 있었던 사람들은 전부 죽었다며 새드엔딩을 맞았다고 한탄했다. 이에 송지안은 "우리는 해피엔딩일 거다. 키스했고 동침했고 삶과 죽음의 문턱도 함께 버텼고 창고 앞에서 키스도 할 뻔했지 않냐"고 말하며 웃었다.
송지안의 환한 미소를 본 차동탁은 순간 설렘을 느꼈다. 송지안 역시 차동탁이 신발끈을 묶어주자 심쿵했다.
차동탁과 송지안은 서로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싹 틔우고 있다. 송지안은 차동탁의 남자다운 멋있는 모습에 호감을 느꼈고, 차동탁 또한 송지안에게 여자로서의 감정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 두 사람이 핑크빛 러브라인을 그릴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ㅣ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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