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가수 존박이 단독콘서트 [MONO]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존박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MONO]라는 타이틀로 총 3회 공연을 펼쳤다.
국내 정상의 세션들과 환상적인 호흡을 맞춘 존박은 그만의 감성을 가득담은 곡들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2012년 첫번째 미니앨범에 수록된 ‘그 노래’와 김동률이 존박의 데뷔 앨범을 위해 만든 곡 ‘왜 그럴까’를 비롯해,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네 생각’, 지난 6월 발매한 ‘DND’ 등 존박의 음악적 역량과 실력을 입증하기에 충분했다.
존박은 ‘네 생각’ 이외에도 자신이 직접 만든 노래 ‘Sipping My Life’, ‘Too Late’, ‘Higher’등을 열창해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으며, 드라마 ‘더 패키지’ OST로 알려진 ‘운명처럼’을 불러 관객들의 가슴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또한 지난달 28일 발매한 싱글 앨범 ‘SMILE’의 작사와 편곡에 참여한 NY물고기가 게스트로 나서 이목을 끌었다. NY물고기는 ‘Love Again’과 ‘여기에’를 선보이며 관객의 감성을 자극했다.
특히, 존박은 앵콜곡으로 열창한 ‘오늘 바람’에 대한 뭉클한 사연을 소개했다. 존박은 “가장 친하고 사랑했던 외할머니께서 치매를 앓고 계신다. 어머니가 간호를 하시고 계신데, 어머니께 안 힘드시냐고 물었더니 전혀 힘들지 않다고 대답하셨다. 그날 어머니와 긴 대화가 오갔고, 어머니께서 외할머니를 바라보는 입장을 가사로 쓰게 되었다.”고 사연을 전했다. 이어 존박은 자신이 가장 아낀다고 강조한 곡‘ 오늘 바람’을 온 마음을 담아 열창했다. 관객은 숨을 죽이며 눈시울을 붉혔다.
존박은 2012년 2월 미니앨범 ‘Knock’, 2013년에는 정규 1집 앨범 ‘INNER CHILD’를 발표했다. 특히 정규 1집 앨범에서 존박은 직접 프로듀싱을 맡으면서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존박은 지난달 28일 싱글 앨범 ‘SMILE’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지석기자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뮤직팜 제공
기사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