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연기파 배우 강혜정에게 때 아닌 연기력 논란이 일고 있다.
강혜정은 현재 KBS2 월화극 ‘저글러스:비서들’에서 15년차 전업주부에서 철없는 재벌3세 황보율(이원근 분) 이사의 비서로 취업해 좌충우돌하는 왕정애 역을 열연 중이다.
그동안 안방극장에서 통 볼 수 없었던 강혜정은 5년만에 이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컴백해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샀다.
‘저글러스:비서들’ 방송되면서 그동안 영화, 연극, 드라마에서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해온 강혜정에게 연기력 논란이 일고 있다.
강혜정이 맡은 왕정애 캐릭터는 남편이 실종돼 거액의 사채빚이 생기면서 생활 전선에 뛰어들게 된 가정주부로 나이를 속이고 재벌 3세의 비서로 취직해 10부 부탁한 프린트를 1000부나 뽑는 등 좌충우돌한다.
이 과정에서 강혜정은 세상물정을 몰라도 너무 몰라 당황해하는데, 그런 그녀를 보고 재벌 3세가 반하고 마는 역할을 열연 중인데, 시청자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 속속 전개돼 부담스럽다는 평을 받고 있는 것.
일부 시청자들은 “강혜정이 맡은 전업주부 캐릭터가 현실과 동떨어져 강혜정의 연기까지 어색해보인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한 네티즌은 “강혜정의 연기가 부담스럽게 보이는 것은 강혜정의 캐릭터 설정 때문으로 보이지만 이를 표현하는 강혜정의 연기가 조금 더 자연스러웠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eggroll@sportsseoul.com
기사추천
11